1. 오버클럭을 하지 않았는데, 블루스크린이 뜨거나, 화면 멈춤 현상이 발생할 때
위와 같은 증상은 오버클럭하고, 링스나 프라임95로 통과되는 지 돌리실 때 통과가 안 되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각하실 겁니다. 오버클럭 해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. 언더볼팅을 해도 마찬가지에요.
하지만, 오버클럭이나 언더볼팅을 하지 않아도,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CPU부터 의심하셔야 합니다. 메인보드 고장일 경우, 아예 부팅조차 안 되고, 전원 인가 시 무반응이 대부분 증상이기 때문입니다. 이 경우에는 새 CPU로 교체하시거나, CPU를 A/S를 받으셔야 합니다. 만약 완제품 PC라면 완제품 통째로 A/S를 받으셔야 합니다.
2. 게임 돌리다가, 벤치마크 돌리다가, 인코딩, 렌더링 하다가 아무 이유없이 재부팅이 되는 경우
이것도 CPU 고장의 증상입니다. 재부팅 되는 사례가 많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, 그래픽카드 고장이라면, 화면이 검은 화면(블랙스크린)이 되는 증상을 거쳐서 재부팅이 되지, 바로 재부팅이 되지 않거든요. 또한, 읒 증상과 같이 화면 깨짐 증상이 발생하는 게 그래픽카드 고장의 증상입니다. 이런 것 없이 바로 재부팅이 되면 무조건 CPU A/S를 받으시거나, 다른 CPU로 교체하셔야 하는 겁니다.
또한, 파워 고장 증상 역시 처음에는 타는 냄새가 나는 것으로 시작해서 어느날 갑자기 터지는 것이 파워가 고장나는 순서이지, 이 경우를 제외하고는 파워가 고장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. 파워 고장 대부분이 내부에서 폭발을 일으켜서 타게 되는 게 주요 증상입니다. 그 외에는 저가이든 고가이든 안심하고 사용하시면 됩니다. 파워가 괜히 A/S 기간이 긴 게 아닙니다. 파워가 터지면 주변 부품들도 고장난다고 생각하시겠지만, 파워를 어떻게 만들어졌나, 메인보드가 어떻게 만들어졌나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라, 기타 부품들이 다 사망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.
상당히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이고, 저도 사이버펑크 2077 돌리다가 재부팅 증상을 경험해서 그래픽카드 전력 부족이니 뭐니 그래픽카드 문제다, 파워 문제다 해서 다 점검을 해 봤는데, 원인 못찾다가, 재부팅 증상이 심해지니까 그제서야 CPU 문제인 걸 알게 되었는데, 이걸 알기까지 무려 11일이나 걸렸습니다. 증상이 심해지면 윈도우 부팅하다가도 계속 재부팅이 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. 이건 허수아비 유튜브 영상에서도 이미 오래전에 다룬 적이 있습니다.
따라서, 잘 쓰다가 갑자기 재부팅이 된다? 거의 100% CPU 문제이므로, CPU 부터 A/S를 받으셔야 되는 겁니다.